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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의 blog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이 한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전남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U대회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 각종행사나 모임이 취소되고 학교는 휴업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불참을 통보했고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들은 우리나라 여..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과거에도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문이 좁다는 것은 항상 듣던 얘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부지런히 노력하라는 충고를 해주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멘트였다.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은 마치 능력이 부족하고 노력을 안한 것처럼 치부되어 집안행사나 명절에도 떳떳하게 ..
결혼을 인륜지대사라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행하는 일 중 가장 큰일 이란 뜻이다. 그런데 그 큰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언젠가부터 우리주위에 많아지고 있다. 안타까움을 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결혼 안하는 것이 자유롭고 멋있는 삶이라고도 한다. 자신의 취..
▲ 박상하 고구려대학교 교수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줄임말 위주로 유행했지만, 이제는 외래어와 한글을 섞어 놓은 것이 많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시사적이며 상징적이다. 오포세대는 생활고 때문에 연애, 결혼, 출산, 인..
201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복지기준선을 발표했다. 박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가 컸다. 다른 한편으론 예산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중앙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지자체가 부담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우리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바스크사람이다”. 이 말은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중 하나이다. 올해 광주가 세계의 사회적경제를 알아보는 국제포럼 세 번째 행사는 몬드라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광주포럼에 초청된 블랑코와 로페즈교수..
연금개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과거 실패 경험들이 말해주고 있다. 국민들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와 맞물려있고 정치적인 판단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10년전 안티 국민연금을 상기해보자. 그때도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여 전국민을 혼돈과 갈등으로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