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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경제는 정책이 아니라 구조로 말해야 2026년 09월 30일(수) 07:00 광주일보 은펜칼럼13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은 공포 후 6개월이나 1년 뒤 시행되므로 내년 하반기에는 제도의 완성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축하가 아니다. 오히려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국가가 법으로 사회연대경제를 만들 수 있는가. 이 질문을 피한 채 시행령과 지원체계만 설계한다면 우리는 지난 20년의 오류를 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사회연대경제의 본질은 국가가 인정해주는 지위에 있지 않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는가, 협동조합이라는 법적 형식을 갖추었는가, 정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는가가 그 조직의 정체성을 결정하지 않는다.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은 훨씬 더 구조적이다.누가 소유하고, .. 2026. 9. 30.
제2회 시민사회 컨퍼런스 전남·광주 시민사회의 새로운 연결과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이야기하는 「제2회 시민사회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사회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사회가 지역의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새로운 연대와 협력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합니다.시민사회단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1인 활동가, 전문가, 행정, 시민 등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주제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사회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일시 : 2026년 9월 10일(목) 13:30 ~ 11일(금) 12:30◆ 장소 : 전일빌딩245 4층 일대◆ 대상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인 활동가, 전문가, 행정, 시민 등 150여 명◇ 주최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전남시민사회.. 2026. 9. 12.
The Winner Effect 이안 로버트슨은 아일랜드의 인지신경과학자. 특히 신경심리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자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칼칼리지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에서는 '승자의뇌'로 출간되었다. 세계적으로 특출 나게 성공한 삶을 살았던 유명인의 자식들은 대체로 삶의 방향이 2가지로 나뉜다. 부모의 후광을 이어받아 어느 정도 무난한 삶을 살아가거나, 부모의 그늘에 가려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경우이다. 아인슈타인의 첫째 아들은 저명한 수역학공학자였으며 워런 버핏의 자식들은 투자와는 상관없지만 농부, 음악가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전자의 경우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후자가 많다. 미국의 석유재벌 폴 게티의 아들은 아버지의 유산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식이 납치되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광경.. 2026. 8. 31.
Carl Sagan, COSMOS 1장. 우주 바다의 바닷가에서 (The Shores of the Cosmic Ocean)-우주의 거대함 체감: 지구는 광활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한 점에 불과하며, 인간은 이제 막 우주라는 바다의 해변에 발을 디딘 미약한 존재임.-코스모스의 정의: 우주는 무질서한 혼돈(카오스)이 아니라 질서 정연한 체계(코스모스)이며, 인류는 과학을 통해 이를 이해할 수 있음.-에라토스테네스의 업적: 고대 이집트에서 막대기 그림자 하나로 지구의 둘레를 정확하게 계산해 낸 인류의 위대한 지적 능력을 조명함.2장. 우주 바다의 한 걸음 (One Voice in the Cosmic Fugue)-생명의 보편적 법칙: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동일한 유기 화합물과 화학 법칙(DNA/RNA)을 공유하는 하나의 거대한 '푸가(합주곡).. 2026. 7. 12.
South Korea Tops OECD Growth in Q1 2026 한국경제가 글로벌 AI(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1분기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OECD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가별 실질 GDP 성장률’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전분기 대비 1.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비교 가능한 28개 회원국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OECD 평균 성장률인 0.4%를 무려 4배 이상 웃도는 압도적인 수치이다. 한국의 뒤를 이어 핀란드(+0.9%), 헝가리(+0.8%), 스위스(+0.8%)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South Korea’s economy advanced by 1.% QoQ in the first quarter of 2026, exceeding the preliminary estimate of 1.7% and .. 2026. 7. 6.
청년들은 왜 경기장을 떠나는가 청년들은 취업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그들은 아예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가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쉬었음’ 청년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결혼과 출산은 포기 수준에 이르렀다. 자산 격차는 확대되고 노동시장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여전히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하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인내심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선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에 있다. 청년들은 지금 경기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그 답을 찾으려면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경제학의 전제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제학은 성장률과 생산성, 효율성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원래 출발점은 달랐다. 경제학의 역사에는 사실 두 개의.. 202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