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마을 공동체 마리날레다 (Marinaleda) - 다온타임즈
본 기사는 다온조합원 지식풀 서비스입니다.▶ [출처] yes24.com [우리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 링크 정말 이상한 마을이다. 직접 민주주의, 협동조합, 실업률 제로, 무상 주거, 무상 의료 -- 등등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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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날레다는 인구가 2750명에 불과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자치주의 주도 세비야에서 동쪽으로 100여㎞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작은 도시? 마을이다. 이곳은 19세기에 로마와 아랍이 점령했고, 산적들이 출몰하는 지역이었다. 1930년대 내전 동안 공화당을 지지하던 시장은 그의 아들과 30여명 주민들과 함께 프랑코 파시스트들에 의해 암살되었다. 1960년대에는 내부적으로 카달로니아, 국제적으로는 프랑스와 스위스로 이주하여 떠나버린 가난한 농업 마을이다. 프랑크고 사망하고 1970년대 농장 노동자 연합 CUT 이 설립되어, 장기적인 토지 투쟁이 시작되었다.
프랑코 이후 첫번째 지방선거에서 노동조합과 강한 유대를 가진 좌파 연합이 11석중 9석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후 지주들의 토지를 빼앗는 일이 진행되었다. 1984년 지역 농장을 점령하면서 1985년 100개의 농장을 점령했다. 1991년 CUT가 승리하면서 올리브, 아티 초크, 녹두 및 브로콜리를 생산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스스로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1979년 이래 주민이 직접 선출한 시장 후안 마누엘 산체스 고르디요가 30년 넘게 마을을 통치하고 있으며, 농산물과 올리브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농장과 공장을 협동조합의 형태로 꾸리고 판매와 수출까지 한다.
이곳을 공산주의 마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다른 국가 다른 지역에서는 불가능한 일들도 여기선 가능하다. 그래서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는지 모른다. 마을 입구에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라는 마크가 붙어 있다.
시장이 인간적인 독재자인 셈이다. 다른 독재들과 달리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독재자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2012년 8월 7일 마리날레다 마을 사람들은 시장의 지휘 아래 대형유통업체 까르푸의 한 스페인 매장을 털었고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쌀, 밀가루, 설탕, 파스타, 우유, 올리브 오일 같은 생필품을 카트에 잔뜩 싣고 나온 뒤 그 길로 물품을 노숙자와 빈곤층에게 나눠줬다.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 선언으로서 범법 행위를 서슴지 않는 마을. 그것이 마리날레다가 많은 외부인들에게 주는 첫인상이다.
출처 : 다온타임즈(http://www.dao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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