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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in Board

농민신문

by changebuilder 2007. 7. 4.
농촌노인 “목욕이 가장 힘들다”
 
나주대 조사…전화·교통수단 이용도 불편느껴

농촌 노인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상생활은 목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하 나주대 교수(사회복지과)와 주애란 조선대 외래교수(사회복지경영과)가 공동으로 전남 나주지역 노인 514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능력에 관한 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박교수와 주교수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비전 21’에 발표한 도·농 복합지역 농촌노인의 일상생활능력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이 가장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목욕하기’였으며 다음으로는 옷갈아입기, 이동하기, 화장실 이용, 세수, 식사 순으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다.
기구 사용 등 수단적 일상생활에서는 전화 사용에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촌지역 노인들이 문자해독과 기계조작에 친숙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노인들이 다음으로 어려워하는 일은 교통수단 이용하기, 금전관리, 물건사기 순이었다. 또 빨래하기와 근거리 외출, 식사준비도 쉽지 않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노인의 54%가 사별(52.4%) 등으로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17.4%에 불과했고, 54.4%는 나쁘다고 응답했다.
박교수는 “농촌 노인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인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의 개발이 요구된다”면서 “아울러 가정봉사원, 단기보호서비스 및 보건소 활성화를 통한 방문의료 서비스 등 재가 복지 서비스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상하 교수실 ☎061-330-7488.
〈광주=김계홍〉
hongkk@nongmin.com


[최종편집 : 200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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