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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olidarity Economy

전남의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by changebuilder 2008. 9. 1.

전남도, ‘사회적 기업’ 육성 5개년계획 추진

박진수 기자 | 07/02 16:27 | 조회 933

2012년까지 120개 기업 2천400개 일자리 창출 목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많은 전남도가 사회적 기업 120개를 육성하여 2만400개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한 차원 높은 도민복지서비스와 정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출된 수익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사회적 기업 120개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5년간 도 전체적으로 사회적 기업 120개를 육성해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정규직 개념의 일자리 2천4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은 비영리단체와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의 중간 형태로 일반회사처럼 영업활동을 하면서 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출된 수익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형태로 정부에서는 2012년까지 1천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전 도민 대비 6.3%로 전국 평균 3.1%보다 2배를 넘는 수준이며, 노인인구 역시 17.2%로 전국 평균 9.9%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장애인 비율도 6.6%로 전국 평균 4.2%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구체적으로 ‘사회적 기업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사회적 기업 인증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사단법인 설립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수익사업모델을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소재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사회적 기업 지원으로 유도하고 ‘시군 중심의 사회적 기업 육성’을 강화해 시군 특성에 맞고 독창적인 시책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실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엔 ‘사회적 기업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조례’를 제정해 지원 체계를 정비하게 된다. 또 사회적 기업 창업과 지원에 관련한 애로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수익모델을 포함하는 일자리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사회적 일자리 아이디어(취약계층 복지 및 고용)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사업운영 및 수익발생 모델) ▲기업유치 및 기존기업 투자확대 아이디어 ▲전남 미래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으로 오는 15일까지 마감이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고 실제 일자리 창출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요구할 경우 적극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은 노동부가 법인구성, 활동 실적 등을 심사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하고 운영비, 시설비 등의 지원과 공공구매를 비롯해 소득세,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에 주어지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자체의 경영마인드와 수익성을 확보해 독립된 기업으로 경영돼야 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전남도가 오는 2021년까지 24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기업 유치와 전략산업 육성, 성장거점 프로젝트 추진, 기타 공공기관 인력, 사회적 일자리, SOC등 공적사업 시행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중.장기 계획은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일자리 창출 5개년 계획) 이다.

3일 전남도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따르면 연도별로 2008년 4만7,940개, 2009년 5만,2,367개, 2010년 5만7,498개, 2011년 4만4,660개, 2012년 4만1,673개의 창출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로 보면 ▲2010년까지 1천개 기업을 유치해 3만6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 ▲친환경농업, 해양바이오, 바이오 메디컬, 조선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으로 1만9천905개 ▲관광레저도시, F1, 공동혁신도시, 여수박람회 등 성장거점 프로젝트 추진으로 3만3천449개 ▲기타 공공기관인력, 사회적일자리, SOC등 공적사업 시행 등으로 15만4천784개 등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전략으로 일자리 창출시스템 정착 및 산업평화 달성 등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주력산업 및 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능력을 제고해 일자리 동력을 확대하는 한편 인력수급 개선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계획을 보다 효과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일자리 창출 T/F(기획단)’과 ‘일자리창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추진체계를 확립시켰다.

여기에 올해 목포대학 종합인력개발원을 통해 도내 전 기관.단체 등을 망라한 ‘전라남도 고용정책기본계획 용역’(노동부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을 추가로 실시해 이번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을 하고 사후평가 등 일자리 창출의 체계적 시스템 마련과 세부실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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