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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우미 조례제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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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6. 15:47
전남도 재가복지 인프라 취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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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철호 광주대 교수 주장 전남도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재가복지 인프라가 취약해 인력 및 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철호 광주대 교수는 30일 전남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남도 도우미제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도민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참가, ‘전남도의 재가복지실태 및 방문서비스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함 교수에 따르면 전남도는 재가보호시설로 가정봉사원파견시설이 25개, 주간보호시설이 9개, 단기보호시설이 3개, 요양시설이 18개, 전문요양시설이 5개 있다.
전남지역 각 기초단체별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으나 재가복지와 시설복지를 위한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함 교수는 올해 전남도 노인 32만4천103명중 장기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6만7천49명으로 이중 재가보호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심한수발장애 노인 5천459명, 중간적 수발장애노인 6천409명, 경미한 수발장애노인 4만9천388명 등 모두 6만1천337명이라고 밝혔다.
함 교수는 이같은 재가복지 서비스 수요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까지 전남지역에서 가정봉사원파견시설 764개, 주간보호시설 637개, 단기보호시설 183개가 필요하며 시설보호를 위해 요양시설 60개, 요양병원 10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가정봉사원 1만355명, 주간보호인력 5천734명, 단기보호인력 1천503명, 가정간호인력 1천97명 등 요양보호인력이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종덕 도의원의 사회로 김창남 도의원, 박혜자 전남도여성복지국장, 박상하 재가노인복지센터소장, 최민석 자활후견기관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우미조례제정의 필요성과 재가도우미서비스 확대방안 및 연계방안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양기생기자 yks@ho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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