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사범대학의 밤(7월4일)
우리대학과 중국 치치하얼 대학간에 자매결연을 맺은지 6년째되어 그동안 한국진출과 다양한 교류를 위해 총장단 일행과 실무진들이 여러번 우리대학에 왔다갔는데 이번에 초청형식으로 교수연수단을 꾸러 중국으로 떠나는 일행중 한사람이 되었다. 연수단 일행(8명)은 광주에서 오후 1시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인천공항까지 리무진버스로 이동하고, 6시50분에야 하얼빈행 중국남방항공(오래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도착하니 시차가 1시간 늦어져 있었고 공항에는 지난번 한국에서 만났던 분(통역을 담당할 조선족 박선생)과 외사처처장이 마중나와 있었다.
난 우선 하얼빈에 대한 정보도 모른체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막연히 생각나는 것이라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보았던 하얼빈역에 내리는 일본군을 향해 총을 쏘는 안중근의사의 삽화그림만이 떠오르는 곳이었다. 그래서 조그마한 작은 도시인줄 알았더니 대략 40분여분을 달려 하얼빈 시내로 들어오니 휘향찬란한 네온싸인과 빌딩불빛이 나의 생각을 완전히 뒤바꿔야 할 상황이었다. 10시30분경에 저녁을 먹기위해 간곳은 국가1급주점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었고 마침 경북대생들의 봉사활동팀도 치치하얼대학에 우리와 함께 일정이 같아서 거창한 중국식 환영만찬을 먹었다. 외사처장의 환영의 말이 인상적이었고 통역하는 분의 친절함이 더욱 조화로운 첫날이었다. 우리는 만찬후 하얼빈사범대학으로 향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이라고 소개받고 대학안으로 들어서니 기숙사로 가는가 했더니 버스가 멈춘곳은 고급 호텔급 건물에 영어로 GUEST HOUSE라고 적혀 있어서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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