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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와 유적

changebuilder 2009. 6. 8. 19:13

오늘은 한국에서 별도로 온 일행과 합류하여 문화관광을 위해 교토와 나라지역을 돌아볼 예정이었다.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후 우리를 태운 버스는 음우산 청수사로 달리고 있었다.청수사는 일본인이 제일 좋아하고 자랑하는 문화유산이다. 언제나 첫째로 등장하는 건물이다. 1994년에는 세계문화유산이 된 절이기도 하다. 그 본당에 속해 있는 무대 하부의 기둥 짜임새가 건축적으로 유명하다.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淸水寺). 공식홈페이지는 www.kiyomizudera.or.jp/index.html 이다. 청수사를 처음 만든 사람은 다무라마로인데, 이 사람의 조상은 백제가 멸망한 후 일본에 들어온 백제인이다. 따라서 일본인들이 그토록 아끼는 청수사는 백제계 귀화인이 만든 절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778년 다무라마로는 임신중인 부인의 보약을 구하기 위해 음우산에 들어가 사슴사냥을 하던 중 연진 스님을 만나게 된다. 다무라마로는 연진 스님의 영향으로 불교를 믿게 되고 연진스님이 만든 관음사 인근에 북관음사를 건립한다. 이 절이 후에 청수사가 된다.

  다무라마로와 그의 부인 상을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본당 매표소 입구 옆에 있는데 이름하여 개산당(開山堂)이다. 본당과 무대를 올라서 한바퀴 도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관람하기가 힘들정도였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교토의 금각사이다. 여기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었다. 금각사(www.kinkaku-ji.or.jp)는 일본의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의 개인 별장이었던 곳인데, 이 별장을 절로 사용하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요시미쓰의 법로를 따서 녹원사(로쿠온지)라고 하고, 절로 사용하다가 후에 재건하여 금박을 입혀서 금각사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오사카, 교토, 나라지역은 천년고도의 중심부답게 유적들이 많았다. 특히 사찰이 많았는데 식사후 찾아간 동대사(www.todaiji.or.jp)는 규모가 엄청난 절이었다. 동대사는 쇼무 천황(724~749)때 전국에 국분사(國分寺)를 만들어 총국분사로서 東大寺를 세웠다고 한다. 天平寶年(덴헤이보오지) 4년(760)경에 대불전과 강당이 세워지고, 수 십년 후에 높이 100m의 7층탑이 완성되었다. 정면 약 86m, 높이 약 45m의 대불전을 회랑이 둘러싸고, 북쪽에 강당과 승방, 그 동쪽에 식당(食堂)이 세워졌다. 대불전은 원래의 2/3 크기로 재건되었지만 아직도 세계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남아있다. 나라현 곳곳에는 사슴들이 많이 있는데 이 곳 동대사안에도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일본에 오면 당연히 온천욕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나라건강랜드에서 지친 몸을 풀고 다시 오사카의 와싱톤호텔(www.wh-rsv.com)로 돌아왓다. 이렇게 일본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내일 떠날 준비를 하였다. 우리들이 이번 연수에서 얻은 자료와 정보는 소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강내영 연구원의 도움으로 얻은 자료와 희망제작소에서 발간하는 여러 가지 자료는 앞으로 사회적 기업 연구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같다.

향후 논문발표나 세미나에서 다시한번 만나기로 약속한 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전남고용포럼이나 호남사회적기업이 주관하는 세미나 워크샵에서 다시 만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09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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