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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일자리 창출의 선구자 평가(청람사회복지회)

changebuilder 2007. 7. 10. 00:12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 출범 1주년 행사 김성중 노동부 차관 등 참석, 사회적 기업 효과적, 모색

청람사회복지회가 노동부 지원으로 추진 중에 있는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 창립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영광실업고등학교 영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김성중 노동부 차관을 포함한 이낙연 국회의원, 이심교 영광원자력본부장, 사업단 참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기업 효과적 확산이라는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성중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은 인구 6만의 영광지역을 거점으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의 결합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가능성을 확인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타 지역도 영광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모델 확산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1부 여는 마당은 염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영광원자력본부 음악동아리의 색소폰 협주, 영산성지고등학교 걸스동아리 댄스공연 등이 열려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2부 기념식에서 김양식 영광원전본부 사회봉사과장이 공로패를, 박상하 나주대학 사회복지학과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2005년부터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원씨를 포함한 정애영, 노영호씨가 우수 직원으로 선정, 공로표창을 수상했다.


□청람사회복지회는

청람사회복지회(대표 정장오)는 1993년부터 농촌지역의 의료 및 사회복지의 현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약 15년간 의료복지실현에 꿈을 실현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농촌지역의 고령인구들이 증가함에 경제적, 사회적 자립능력을 상실해가면서 사회로부터 소외되어가는 노인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농촌의 고령노인들이 여명을 다 할 때까지 인간으로써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재가노인복지 서비스는 물론 기존의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협조하여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제공과 사회서비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1세기형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종합생활지원사업은

청람사회복지회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명은 ‘농촌종합생활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으나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만성질환자에게 가사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에서 요구되는 각종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고령자, 이주여성, 장애인,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청람복지회는 2005년부터 노동부가 시행하는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하여 취업계층 20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시작으로 2006년도 영광군과 영광원자력본부, 농협영광군지부, 영광병원 등과 공동으로 67명의 일자리를 제공, 운영해왔다. 또한 올해에는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인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제공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환자, 일반농가, 공공시설 및 일반시설에 간병서비스 및 가사지원서비스, 전문청소, 농가지원 등으로 확대하여 1020여명에게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사업의 사회적 성과는

청람사회복지회는 비영리기관도 정부의 보조금이나 기부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장을 가지고 자생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회적 일자리 사업은 청람이 자원봉사조직의 한계를 벗어나 자생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비영리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으로만 채워지고 있었던 지역사회의 늘어나는 복지욕구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하였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촌지역의 취약계층,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청람은 이러한 농촌지역의 욕구 해결을 위해 이전부터 해오던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좀 더 체계화시킴과 동시에 2005년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20명의 참여자에서 시작된 사업은 2006년 67명의 참여자를 채용함으로써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업과 지차체가 함께 연계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청람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은 2006년 노동부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되었다. 


■ 향후 사업의 전개와 전망은

현재 청람은 병원재단의 지원으로 교육센터와 사회적 일자리 사업 사무실을 겸할 건물을 짓고 있다. 청람은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교육센터도 건립 중 이다.

세부적으로 유료간병사업단 확대와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위탁시설을 마련하여 안정적 간병 수요처를 확보하고 위탁 시설 이용자 퇴소 후 재가 복지 간병서비스와 연계하여 사후 관리를 하는 연계사업으로 특화하여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현재 청람의 서비스는 가사와 간병, 청소에 집중되어 있으나 향후 농가발전을 위한 농가 인력제공과 종묘사업 등 다양한 농가지원서비스와 보육 및 방과 후 교실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사간병사업을 넘어서 농촌형 종합생활지원사업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람은 영광종합병원의 의사나 간호사 그리고 교수인력 등을 활용해 요양 보호사 교육센터를 만들어 케어 매니저 등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운영될 경우 간병사업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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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7-07-05 오전 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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